방위사업청이 설을 앞두고 방위산업 참여 업체에 대한 결제 대금 조기집행에 나섰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내달 10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5천200억 원 이상의 예산 조기집행을 목표로 대금지급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대금지급 집중기간에는 예산을 조기 배정하고 24시간 대금 청구를 접수한다. 또한 선금과 착·중도금, 납품대금 지출 심사 기간을 단축해 최단기간 내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금지급 집중기간운영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특히 중소업체의 설 명절 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선금과 착·중도금 지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여철 운영지원과장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D2B)에 대금 청구한 모든 업체들에게 설 명절 전에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대금지급 집중기간 운영으로 중소업체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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