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의 권리구제와 노동여건 개선을 도울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에 참여할 민간단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오는 16일까지 도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사업수행능력,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은 1천만~1천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내달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는 농촌지역 특성상 외국인복지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없어 상담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인근 지역 서포터즈가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를 직접 찾아가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애로사항을 상담한다. 또 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고용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활동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낡은 숙소 환경을 개선하고, 난방 및 안전 장비와 농업 및 코로나19 방역 용품 등도 지원한다. 

신청서식 및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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