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 정윤선 작가상자’에서 소개하는 작품들.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아트딜리버리 ‘현대미술사 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 정윤선 작가상자’에서 소개하는 작품들.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의 협력 프로젝트 ‘아트딜리버리’는 비대면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식으로, 지난 2회 진행된 접수에서 준비된 물량 2천 개가 모두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도 무료로 배포되는 아트딜리버리에는 현대미술사 상자(르네 마그리트 상자)와 동시대미술 상자(정윤선 상자)가 준비됐다.

현대미술사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마그리트의 작품세계에 드러나 있는 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상상을 펼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시대미술 상자는 도시공간에 주목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b.1976)와 협력했다. 이 상자를 통해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도민들이 자신의 일상과 주변 환경을 잠시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트딜리버리는 현대미술상자 1천250개, 동시대미술 상자 250개가 준비됐으며 특히 현대미술사 상자는 새로 제작된 1천 개의 리뉴얼 버전이 포함된다. 한 주소지당 한 개의 상자만 신청 가능하며, 지난해 예술상자를 수령했던 가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에서 가능하다. 선정 방식은 추첨이며, 결과는 경기문화재단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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