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박물관이 비대면으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해설해 주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박물관’을 구축한다.

수원시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박물관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3월부터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박물관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해 관람객 주위 전시물을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 주고 설명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시 정보를 영어 등 외국어로 제공한다.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은 ‘스마트박물관 플랫폼 구축’, ‘통합전시 안내 애플리케이션 구축’, ‘전시 정보 외국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이뤄진다.

스마트박물관 플랫폼은 스마트박물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시도슨트시스템’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통합전시 안내 애플리케이션 구축은 3개 박물관(수원·수원화성·수원광교박물관)의 전시 정보를 볼 수 있는 통합 앱을 만드는 것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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