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난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에 이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까지 지정되며 평생교육 분야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작년 시범 운영을 시작, 올해 전국 15개 지자체(연합팀 포함)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받는 국비 1억 원에 시비 1억 원을 매칭해 총 2억 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애친화적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주민의 장애인식 개선교육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 양성교육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도 추진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지속가능하고 폭넓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평생학습도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장애인의 학습기본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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