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사업’ 단체 29곳을 최종 선정해 올해 총 2억1천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사업’은 시·군이 직접 추진하기 어려운 소규모 하천 등의 수질보전활동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안산소비자시민모임 등 13개 시·군의 29개 단체로, 이들은 하천 정화활동, 불법행위 감시, 수생태계 복원 등 지역 수질보전 현안 문제 해결에 필요한 활동을 수행한다.

도는 활동비 지원 외에도 원활한 단체 활동을 위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남 경기도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은 "민·관 협력 속에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질보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2억 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해오고 있고, 지난해에는 13개 시·군 28개 단체에 총 2억1천5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