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실은 도내 지역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실시된 통합공모사업에 선정된 18개 단체에 약 4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역사, 문화를 조사·발굴·기록하고 문화자원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문화 자원 콘텐츠 발굴’, 마을 축제 등을 발굴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원도심에 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보이는 마을’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지난 4일 공모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8건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18건을 선정했다.

선정내역은 ‘석기마녀와 신석기 스토리텔링(안산)’ 등 지역문화 자원 콘텐츠 발굴 분야 10건(1억7천900만 원), ‘찾아가는 어울더울 콘서트(화성)’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 5건(7천800만 원), ‘세대공감(부턴 약대마을 문화공간)’ 등 보이는 마을 분야 3건(1억8천만 원) 등 총 4억3천762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지역 문화자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발굴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 속에 현재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문화로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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