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창작활동 중단 위기에 빠진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 예술인 긴급창작지원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술인 복지사업은 지역예술인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겪는 생활고 때문에 창작활동을 중단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음악, 미술, 사진, 문학, 공연,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에게 사업별로 사업기간에 따라 300만 원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 중이다.

군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중 2021년 2월 기준 건강보험료 고지금액이 중위 120% 이내이거나 신청인이 피부양자로써 고지금액이 150~180% 이내인 예술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군포시 또는 군포문화재단에서 지원금이나 보조금 사업에 선정됐거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재단은 가점을 포함한 자격요건 점수와 사업계획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최대 15명까지 선정할 예정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 기여도 및 창작활동 의지가 높은 예술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경우, 사업기간에 따른 사업추진비가 우선 지급되며, 1개월 단위로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최종 사업결과물이 확인되면 창작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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