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쾌적한 야간환경과 경관 조성을 위해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을 비롯한 도내 4곳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주택지구 중심에 위치해 주야간 도민의 이용률이 높은 ▶광명시 한내근린공원 ▶오산시 고인돌공원 ▶포천시 군내면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일원 총 4곳이다.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제안된 도민의 의견을 구체화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했다. 총 15개 시·군에서 27곳의 신청을 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사업의 타당성 및 적정성, 공간 개선의 필요성, 지자체와 주민 참여 추진 의지, 사업 후 기대효과를 1·2차로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조성사업은 올해 수립된 ‘경기도 야간경관계획’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을 조사·분석해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도출, 주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사업 방향과 목표는 도 경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