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극저신용대출’ 29일부터 접수…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최대 300만 원 지원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는 ‘2021년 경기 극저신용대출’의 신청 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경기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신용등급(NICE, KCB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다. 올해부터는 신청 기준을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변경해 NICE 724점 이하 또는 KCB 655점 이하인 도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도는 올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생계형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등 특정 지원 대상을 위한 맞춤 대출 서비스도 마련했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이며, 신용위기 청년 대출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중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접수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 현장 접수처를 이용하거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재무상담 후 접수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4월(1차)과 7월(2차), 10월(3차) 세 차례에 걸쳐 총 5만8천914명을 대상으로 447억2천900만 원의 대출금을 지원한 바 있다.

임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