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시·김포시·포천시 등 16개 시·군을 지방세 징수와 자주재원 확충에 노력한 세정 운영 우수자치단체로 선정해 상사업비 8억 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세정 운영은 세수 규모 및 인구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징수 및 신장률 등 지방세 징수 실적과 도 세입예산의 기초가 되는 세수추계 정확도 등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수원시·김포시·포천시가 각 그룹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각각 1억1천만 원, 9천만 원, 8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됐다.

우수 시·군으로는 남양주시(8천만 원), 파주시(6천500만 원), 여주시(6천만 원)가, 장려 시·군으로는 용인시(5천500만 원), 안성시(4천500만 원), 오산시(4천만 원)가 선정됐다.

부천시 등 7개 시·군은 노력상으로 각 2천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도는 이들 시·군에 대한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공무원 16명에게도 도지사표창을 수여한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시·군 세정 운영 평가와 관련해 재정인센티브를 다수에 소액 분산하기보다는 노력과 기여도가 큰 시·군을 선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강도 높은 경쟁을 통해 자주재원 확충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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