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지급하는 2차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이 31일 마감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31일 오후 11시까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할 수 있다.

도는 이달 1일부터 현장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현장방문 수요를 최소화하고자 온라인 신청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했다.

온라인 신청 기간이 끝나도 다음 달 30일까지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총 1천275만5천82명으로 94.9%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신청자는 1천31만897명(80.8%), 현장 신청자는 244만4천185명(19.2%)으로 집계됐다.

도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 원씩 경기지역화폐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차 재난기본소득 계획 발표일인 2021년 1월 19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등록·거소신고 외국인 중 현재 체류기간이 남아 있는 자로, 57만여 명이 해당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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