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환경에 놓인 기업들의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상담 지원을 펼친다.

도는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통상촉진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돕고자 마련된 통상촉진단에는 전자제품, 미용, 식품, 유아용품 업종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미국 현지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미국 LA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현지 네트워크와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참여 기업에게 적합한 바이어를 주선한다.

도는 통상촉진단에 참여한 기업에게 바이어 상담 주선, 현지 시장동향 자료 제공, 사후 SNS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 화상 상담에 따른 비대면 수출 지원 한계를 보강하고자 제품 샘플 배송과 동영상 홍보 콘텐츠 제작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기도 수출 온라인 홍보관을 활용해 기업 제품을 온라인상에 전시함으로써 바이어가 언제 어디서든 검색할 수 있도록 상시 전시체계를 갖췄다.

도는 올해 미국 외에도 중국, 유럽, 인도, 동남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총 14회 175개 사를 대상으로 통상촉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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