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4월 19일부터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강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원어민 영어교실은 2007년 첫선을 보이며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의 영어수업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강에는 1차 2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122개 반이 개설될 예정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초급반과 중급반이 1~2개 편성돼 수강생들은 본인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수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전문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로만 진행하고 한국인 보조강사가 함께 배치된다.

앞으로 시는 실용영어회화 수업 외에 공개수업 및 영어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성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5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 홈페이지(www.고양시원어민영어교실.kr)에서 하면 된다. 전산 추첨을 통해 12일 낮 12시 당첨 문자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수강료 2만 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수강료가 면제 또는 50% 감면된다. 문의: ㈜캐럿글로벌 ☎070-7418-5270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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