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평택시청)이 제39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진섭은 31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 결승전에서 최현웅(한국조폐공사)을 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전에서 김두훈(수원시청)을 상대로 4-1 폴승을 거둔 송진섭은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오만호(평택시청)는 남자일반부 자유형 79㎏에서, 정준성(용인대)은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63㎏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일반부 자유형 박혜림(수원시레슬링협회)과 김수아(용인대)도 각각 53㎏, 50㎏에서 2위에 올랐다.

강승희(부천시청)는 남자일반부 자유형 86㎏에서, 용인대 안혜빈과 장정인, 유소연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68㎏, 65㎏, 62㎏에서 각각 3위 입상했다.

한편, 평택시청은 이날 우승과 전날 개인전 2, 3위를 포함해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단체전 합계에서 55.5점을 기록, 함평군청(47점)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수원시청도 남자일반부 자유형 단체전 합계에서 33점을 기록했으나 충남도청(81.5점)에 뒤지며 은메달을, 용인대도 여자일반부 자유형 단체전에서 87.5점으로 준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