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K-의료·바이어 유망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회는 ‘경기도 디지털 무역상담실’의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올해 아세안을 포함해 동유럽·중동·중국 등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총 6차례에 걸쳐 헬스케어 전문 중소기업 250여 곳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 의료기기, 제약, 방역제품, 건강기능식품 분야 도내 40개 기업이 참여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등 아세안 시장 7개국 해외 바이어 50개 기업과 상담을 벌인다. 도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 상담장 제공,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온라인 헬스케어 전시회인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1(Bio Health Worldwide Online 2021)’을 통해 도내 제품 홍보 및 집중 화상 상담을 지원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진단·방역물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도내 중소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통상진흥팀(☎031-259-6147) 또는 경기코트라사업단(☎031-273-6039)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편, 지난해 도내 진단기기,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진단·방역 분야 중소기업은 정밀화학제품(진단시약 포함) 분야 수출에서 전년 대비 약 4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