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치매 환자 및 치매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기억사랑텃밭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원예프로그램은 2021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환자 가족 10여 명에게 오는 30일까지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는 기억키움키트를 2회 제공한다.

 기억키움키트는 고강도 플라스틱 화분, 상토, 알갱이 비료, 병뚜껑 물 조리개, 미니모종삽 세트, 식물 이름표, 상추 모종, 대파 모종, 필사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텃밭에 직접 모종을 심어 가꿈으로써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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