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중앙일보와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을 수상했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가 설립한 문화예술기관으로, 1991년 개관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경기도 대표 복합문화공간이다. 

아트센터 산하에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의 5개 예술단체와 분원인 경기국악원을 운영중이며, 지난해부터 경기도예술단의 고유한 순수창작공연으로 레퍼토리 시즌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극장을 비롯해 갤러리, 컨벤션홀, 광장, 북카페, 교육실, 미디어창작소, 아카이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체 기획공연과 페스티벌, 대관공연 등 코로나 발발 전까지 연간 700여 회의 공연을 진행해 매년 60여만 명의 관객과 80여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전속단체인 경기도예술단은 연간 200회 이상의 창작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동시대와 호흡하는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고 있다. 

공공극장으로서 사회참여와 문화복지에도 주력해온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31개시군 전역을 찾아가는 무료공연을 꾸준히 운영 중인데, 2019년 기준 연 250여회의 찾아가는 공연으로 14만 명이 관람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공연이 어려워지자 공연계에서 선도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공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미디어창작소를 개설하고 90여 개의 비대면 공연 콘텐츠를 생산해 조회수 총 26만 회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예술인 긴급활동지원사업과 디지털공연플랫폼인 예술방송국을 통해 800여곳에 달하는 민간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2020년 기존 기관명이었던 ‘경기도문화의전당’을 ‘경기아트센터’로 바꾸고 C.I.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또 경기도립예술단이라는 전속단체 명칭 역시 경기도예술단으로, 경기도립국악단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바꾸며 기관과의 통일성과 경기도 브랜드를 강화했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문화예술기관으로서 브랜드가치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경기아트센터가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경기아트센터는 공연예술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확장하고, 열린 공간으로서 공공극장의 임무를 다해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