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2021 청소년 글로벌 리더 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7일 이 센터에 따르면 해당 동아리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봉사활동 동아리이다. 

특히 학생들이 환경과 인권 및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자원봉사 문화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가운데 총 19개 동아리에 17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 글로벌 리더 동아리별 연간 계획을 공유하며 청소년 주도 봉사활동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사회적 경제 및 인권(배리어 프리) 분야 교육은 ㈜영화를읽는사람들오롯 최인혜 대표와 이승아 팀장의 특강으로 진행돼 가톨릭대학교 사회적 경제 창업 동아리로 시작해 소셜벤처로 성장한 사례 공유와 함께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물리적·제도적 장벽 허물기 운동인 배리어 프리(Barier Free) 자막제작 프로젝트가 소개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허신용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많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참석해주어 자랑스럽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청소년 봉사활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2021 청소년 글로벌 리더 동아리는 환경(기후변화), 인권(배리어 프리), 사회적 경제 등 주제별 전문교육 및 프로그램 컨설팅을 통해 동아리별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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