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다자녀가정을 증명하는 ‘양주시 다둥e카드’ 모바일 앱 발급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다자녀가정 우대정책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분야 다자녀가정 할인 혜택 증명 간소화와 카드 발급·이용 편의 도모를 위해 모바일 앱 형태의 ‘양주시 다둥e카드’를 출시했다.

다둥e카드는 입양·출산으로 최연소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인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다자녀가정임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망’ 서비스를 활용해 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달 30일 다둥e카드를 활용한 다자녀가정 할인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민간할인업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 혜택 제공을 통한 카드 이용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둥e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은 스포츠센터,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관 등 관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학원, 병원, 안경점, 독서실 등 민간업소 이용 시에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다자녀가정의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 생활 속 밀접한 민간업소의 지속적인 발굴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양주시 다둥e카드 앱 서비스 이용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양주시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연계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의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등 카드 이용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시설 정보 및 할인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angj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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