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설립된 학생안전체험관 개관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임애숙 남동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체험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은 이날 VR 체험 시연과, 이화선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래피 공연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추모 기념탑 제막식과 부설공영주차장 완공식이 함께 진행됐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지상 4층, 연면적 7천37㎡ 규모로 12개의 체험시설과 90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면·비대면 안전교육 전문시설의 역할과 종합체험형 학생안전체험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안전체험관과 함께 교육가족의 안전의식 함양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 실현을 위해 학생안전체험관이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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