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에너지 파수꾼 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석유에너지 파수꾼 사업’은 65세 이상 취업 취약계층 실업자 수가 급증하는 등 심각한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가짜석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신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 인력의 경험과 지식을 석유에너지 공공분야에 접목시킨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석유관리원은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역량 있는 시니어를 모집해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발된 시니어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 및 직무교육 후 다음달부터 석유에너지 파수꾼으로서 성남시 소재 자동차검사소 및 정비업체(쌍용, 한국GM)에서 소비자 신고접수 및 홍보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손주석 이사장은 "석유에너지 파수꾼 사업을 발판으로 시니어의 경험과 지식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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