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지역의 자연과 예술, 문화, 역사, 맛집 등 다양한 매력과 유익한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세로로 보는 서대문 영상을 제작하고 ‘서댐 TV’를 운영한다. 또 영상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SNS 콘텐츠 공모전과 ‘디지털 사진·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세로로 보는 서대문은 이번 달 안산(鞍山) 벚꽃과 랜선 여행을 시작으로 매월 한 편씩 서대문구청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영상이 스마트폰에 적합한 세로 사이즈로 제작돼 화면을 가로로 돌릴 필요 없이 서대문구의 대표 명소들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다음 달에는 버려졌던 지하 공간에서 조명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홍제천 홍제 유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또한 이달 들어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서댐TV’ 코너를 신설했다. 이미 이곳에서 ▶동네 운동기구 활용 건강한 허리 만들기 ▶소리로 보는 신촌박스퀘어 청년키움식당 요리 만들기 ▶랜선으로 감상하는 홍제천 개나리 ▶서대문 에너지 자립마을 공동체 우리 동네 소식 등 10여 편의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서댐TV’는 지속적으로 새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구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최근 영상 크리에이터를 공모했으며 SNS 콘텐츠 공모와 디지털 사진·영상 공모도 진행 중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비대면 시대에 서대문구만의 매력과 일상생활의 유익한 정보를 담은 친근한 영상 콘텐츠로 시민 분들께 더욱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