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의 정책 방향과 실천 원칙을 공유하기 위한 ‘전국 민주학교 배움공유회’를 29일 개최한다.

‘민주학교, 같이 걸을까’를 주제로 열리는 공유회는 전국 278개 학교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의 민주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처음 민주학교를 시작하는 학교들과 민주학교의 정책 방향 및 실천 원칙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초등·중등 교육과정의 민주주의 ▶학교문화의 민주주의 ▶실천하는 민주주의 ▶초등·중등 민주학교 운영 등 6가지 주제를 통해 각각의 상황과 요구,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민주학교’는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193개 교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총 278개 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라는 이름으로 42개 교가 각 지역에서 중심학교 역할을 담당하고 일상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발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민주학교에 배포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배움공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다시 나눌 계획이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가 하나의 과정이듯 민주학교는 한마디로 정의하거나 고정된 유형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이번 배움공유회는 민주학교 실천 연차와 상관없이 저마다의 속도와 색깔로 걸어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유회는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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