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올 11월까지 아동이 안전하게 놀고 쉴 수 있는 놀이터 환경 조성과 개선을 위해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가 모니터링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3월 공개모집을 거쳐 10∼13세 아동 42명과 대학생 지원단 7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온라인 위촉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오리엔테이션, 모둠별 활동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6월부터 워크숍을 통해 직접 조사할 자신의 학교 또는 거주지 주변 놀이터를 선정한다. 이후 모둠별로 현장에 나가 직접 모니터링을 하며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만든다.

구는 어린이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놀이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동들이 마음껏 쉬고 놀 수 있는 권리는 매우 소중하다"며 "이를 위한 제3기 아동참여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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