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포고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온라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주 이포고 제공>

여주 이포고등학교가 원어민 강사를 통한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일 이포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과 농어촌지역의 영어교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줌(Zoom)으로 함께 하는 온라인 팀티칭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이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이포고 영어교사와 언어교육연수원 소속 원어민 강사는 2주간 교육 방향에 대해 협의하며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학생들은 모둠원 중의 한 명을 영어로 소개하고 원어민 강사가 누구에 대한 설명인지 맞혀 보게 하는 ‘Guess Who?’ 게임과 모둠별로 주제를 정해 영어로 설명하고 원어민 강사가 맞혀 보게 하는 ‘Speed Quiz in English’ 게임을 준비해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과 일대일 질의응답을 하고 학생들이 ‘사진 3장으로 자기 소개하기’ 활동을 영어로 진행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해 실시했다.

노재윤(3년)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대면 수업을 했던 것은 초등학생 때가 마지막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대화할 수 있어 뜻깊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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