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35년 공원녹지 미래상을 ‘청정하고 아름다운 물과 녹이 풍부한 정원 속의 도시 의정부’로 정하고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2035년 공원녹지 분야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공원녹지법에서 정한 법정계획으로 공원녹지의 보전·확충·관리·이용을 위한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자연·인문·역사·문화환경 등의 지역적 특성과 현실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계획을 설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계획이다.

시는 세부 추진 방안으로 ▶도시경관 기반의 보전 및 관리 ▶새로운 녹지공간 창출 ▶특색 있는 공원녹지 정비 ▶아름다운 거리 및 마을정원 조성 ▶아름답고 시원한 하천정원 조성을 설정했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향후 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경기도로 계획(안)을 제출하고, 오는 12월 수립을 마치면 시민들에게 공고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전국 최고의 녹색 희망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청사진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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