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카페사업단 2호점(의정로46번길 32)’과 ‘편의점사업단 4호점(호동로 14)’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일반 노동시장으로 진입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취업의욕을 높이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과적 일자리’ 성격으로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의 다양한 역량과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청소, 간병, 카페, 편의점, 임가공, 카드 배송, 식판 세척, 복지도우미 등 다양한 일자리 모형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단 개소로 월 16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카페 2호점 및 편의점 4호점은 기존의 카페 1호점과 편의점 1~3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확장 개소했다. 특히 예산 일부는 그동안 자활참여자들이 벌어들인 매출 적립금으로 마련됐다.

남윤현 복지정책과장은 "자활사업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여줄 성공적인 일자리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자활사업단이 개소하고 자활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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