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경찰청은 14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100일간 배달오토바이 등 이륜차량의 고 위험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등으로 배달서비스가 보편화 되며 배달오토바이 등 이륜차량 운행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행순찰차 3대 및 도 경찰청과 경찰서의 교통싸이카 24대를 권역별로 운영해 이륜차의 고 위험·고 비난 법규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인도 주행 등 사고위험이 매우 높고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반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이륜차량 사고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의 치명율(사고발생 대비 사망사고 발생 비율)이 1.36% 이르나 이륜차 교통사고의 치명율은 3.24% 로 매우 높은 실정이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신속 보다는 안전 중심의 교통안전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단속활동 외에도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교통안전활동은 보행자, 어린이, 노약자 등 상대적 교통약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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