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우정지구 내에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령 친화형 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을 복합설치하는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신청, 의정부 녹양동에 위치한 우정지구를 포함해 11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노인 여가 활동 복지 지원을 위한 우정지구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한다. 고령자의 생활을 우선한 임대주택 설계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1천500㎡ 규모의 신규 노인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는 권역별로 노인복지관이 각각 1곳씩 설치돼 있다.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1천165㎡), 흥선노인복지관(630㎡), 신곡노인종합복지관(2천059㎡), 송산노인종합복지관(2천417㎡) 총 4곳이다.

다만 흥선권역은 노인복지관 면적 상 다른 권역에 비해 노인 여가복지 수요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이번 우정지구 내 신규 설치로 균형 잡힌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이 될 전망이다.

안병용 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 및 여가복지시설을 공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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