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직업계고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2021 의정부 직업교육 상시 협의체’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창의융합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시청, 고용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의정부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와 학교, 학생, 학부모 대표 총 16명의 협의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의정부1)도 참석해 협의체 출발을 축하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지역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격려 인사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직업계고 미충원률, 취업 지원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개선해 협력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홍보물 제작, 설명회 뿐만 아니라, 중·고 교육과정 연계 학과체험 기회를 확대해 진로개척 역량 함양, 최신 직업세계 트렌드에 걸 맞는 특화된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특히 직업계고 학과 체험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지원청과 유관기관이 협업해 학교현장을 지원할 직업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기로 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통한 신입생 충원율 및 졸업 단계 취업률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협력 활성화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내년 전면 실시되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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