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개선)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총 3억2천400만 원을 편성, 환경 전문공기업인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에 위탁해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1차 사업장 모집 공고에 이어 최근 2차 공고를 통해 추가 사업장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4·5종 사업장이다.

공동주택 또는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보일러도 일반 버너에서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지원된다. 

사업장별 1대의 방지시설 설치 지원이 원칙이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자는 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시설 적정 운영을 확인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부착하고 3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덕트, 후드 등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를 포함한 노후 대기방지시설의 교체비용을 보조금 지원 한도 내에서 90%까지 지원(자부담10%)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경기도 포천시 자작로 155)로 다음 달 3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s://www.ui4u.go.kr) 고시공고 또는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etc.or.kr)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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