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0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성훈 시교육감,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이찬규 디지털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진로연계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성과와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대중예술고는 지난 2020년 실용음악과를 시작으로 올해 연기예술과 및 드론영상과 등을 신설했다. 내년에는 실용무용과 신설이 예정되는 등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 우수 사례 학교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전반적으로 직업계고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인천대중예술고의 실용음악과는 경쟁률이 2.85:1에 달했다.

직업교육 학과개편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매년 학과 개편 사례가 증가하며, 지난해 전국 직업계고 153개 학과의 개편이 추진됐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빠른 사회 변화에 비해 교육 시스템의 경직성으로 산업 및 삶의 현장과 교육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간극을 줄이기 위해 학습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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