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6개 중·고등학교가 ‘수원愛통통봉사단’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수원 율천고등학교는 지난 22일 수원고등학교와 수원중학교를 비롯해 송원중학교와 칠보중학교 및 칠보고등학교 등 수원지역 6개 중·고등학교가 각 학교별 ‘수원愛통통봉사단’이 참여하는 ‘세상과 소통하는 시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愛통통봉사단’은 수원시의 학교사회복지사업을 대표하는 학생봉사동아리로, 이번에 발대식을 진행한 봉사단은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수원10권역 내 위치한 6개 교의 ‘수원愛통통봉사단 공동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면서 코로나 블루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총 66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각 학교별로 상황에 맞는 대상과 활동내용을 선정, ▶텃밭을 통한 이웃과 소통 ▶안부묻기 캠페인 ▶환경과 공존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율천고는 친구 및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안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원중은 친구와의 소통을 위한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 수원고는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어르신과 함께하기’, 송원중은 환경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ECO 프로젝트’, 칠보중은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친환경 먹거리 기르기 & 나눔’, 칠보고는 환경 및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자연,이웃 그리고 나를 위한 프로젝트’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율천고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개인주의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타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소통으로 현재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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