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보건의료 전문직 간 교육’ 번역서 출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의학교육학과 박귀화, 연세원주의대 의학교육학과 박경혜, 박연철 교수가 ‘보건의료 전문직 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 지침서를 번역 출간했다.

가천대에 따르면 최근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전 세계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를 보는 시각은 ‘의사-환자 관계’에서 ‘효과적인 의료팀-환자 관계’로 변화하며 이는 환자 안전과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IPE는 지난 1960년대 등장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의료전문가들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올바른 임상적 의사결정을 하는 의료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환자 안전의 관점에서 서로 다른 의료직종 간 협력과 소통이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의학적 오류를 감소시키며, 진료비를 절감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분야임에도 IPE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욱진 교수는 "IPE를 처음 접하는 보건의료분야 교수와 학습자, IPE 개발 책임자 등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 현장에서 IPE의 궁극적 성과인 의료 질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