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시각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를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통합교육과, 장애인 학습자의 자존감 향상 및 교육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는 특수제작된 방울이 들어있는 공과 그립감이 좋은 라켓을 활용해 시각장애인들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평생학습원은 소리로 통하는 테니스와 같은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송원찬 원장은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특성화 사업으로 평생학습의 참여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경험과 교육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장애인이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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