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흥선동 새마을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출입자 증상 확인 및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이날 새마을 부녀회원과 지도자회원들은 열무와 파, 단배추를 양념과 버무려 만든 계절김치와 직접 만든 불고기 각 150통을 1인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하며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흥선동 새마을부녀회는 불우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지속하며 일상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에는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정미자 흥선동 새마을부녀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족을 돌보는 달인데, 1인 취약가구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과 위로를 드리고자 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정준모 흥선동 복지지원과장은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항상 앞장서서 나눔 활동을 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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