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주가 시작된 성남 판교 대장지구에 이달 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한다. 모두 281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다.

성남시는 1일 ▶A1블록 푸르지오 1단지 내 푸른꿈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8명) ▶A2블록 푸르지오 2단지 내 푸른별 국공립어린이집(정원 46명) ▶A11블록 판교더샵포레스트 내 판교숲길 국공립어린이집(정원 43명) ▶A12블록 판교더샵포레스트 내 판교숲속 국공립어린이집(정원 56명) 등 4곳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에는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 내에 판교더샵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8명)이 문을 연다.

이들 국공립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6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했다. 보육실과 사무실, 교재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춰 만 1~5세 영·유아를 보육한다. 운영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친 민간위탁자가 5년간 맡는다.

이로써 시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88곳(보육 현원 6천297명)으로 늘게 됐다. 어린이집 이용 전체 아동(558곳·1만9천348명) 중 국공립 재원생 비율도 32.5%로 늘어난다.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어린이집 신축, 장기 임차, 민간시설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집을 확대해 국공립 재원 비율을 늘리고 있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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