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폐수처리 사업장의 자율적인 친환경관리를 이끌고자 폐수처리업체 대표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구는 가좌하수처리장 고농도 유입수 오염부하율 저감을 통한 ‘클린 서구’ 조성을 위해 한국수처리협회 회장 등 폐수처리업체 대표자 14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에선 각 사업장별 폐수처리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 방안 등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구는 가좌하수처리장 고농도 유입수 오염부하율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폐수처리업체 대표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농도 하수 유입수 저감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폐수배출시설의 친환경 관리를 위한 기업 인식 전환과 과감한 시설 투자 및 고농도 성분의 폐수를 상시 취급·처리하는 폐수처리업체의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클린 서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장들의 친환경 경영마인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시설개선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명한 폐수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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