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중앙고등학교는 지난 4일 ‘제13회 사이언스 페스티벌(Science Festival)’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로서, 과학 원리가 중심이 된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한편, 과학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1~2학년 과학·정보 관련 동아리 학생 3~5인이 한 팀을 이뤄 1학년 교실로 찾아가는 재능기부형 과학체험 부스 활동인 ‘교실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부스’와 사이언스 페스티벌 운영 주간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친구와 추억 사진 남기기’ 및 ‘내 활동 보고서 자랑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교실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부스’ 프로그램은 과학·정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라 물리학 동아리는 ‘베르누이 법칙과 코완다 효과를 이용한 날개 없는 선풍기 제작’, 화학 동아리는 ‘향수 제조 원리와 알코올의 특징을 이용한 고체 향수 만들기’, 생명과학 동아리는 ‘헤모글로빈과 루미놀 용액의 산화 반응을 이용한 루미놀 반응으로 범죄 현장을 살펴보기’, 지구과학 동아리는 ‘황도 12궁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별자리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정보과학 동아리는 ‘일상 속 재료로 만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체험’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과천중앙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을 중심으로 기술과 공학, 인문·예술,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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