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AFP 재단과 연수문화재단은 연수구의 철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생태문화예술프로젝트로 ‘새며들다’ 영상을 제작한다.

‘새며들다’ 지난 3월 양 재단의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1994년 이후 현재까지 갯벌을 매립해 조성된 송도국제도시에는 철새들의 번식지이자 이동경로이자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이 있다. 이번 영상은 이러한 송도 갯벌에 찾아오는 철새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이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시민과 예술가들의 노력을 담았다. 영상의 세부 주제로는 철새, 습지, 송도갯벌의 기록, 시각예술작가, 음악가 등의 활동이다.

영상은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공개하며, EAAFP와 연수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5월 첫 번째로 공개된 ‘철새에 새며들다’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들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우리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저어새와 검은머리 갈매기를 소개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제시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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