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및 예방관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교육상담 교실’을 상설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상담교실은 기초검진과 교육 및 상담으로 이뤄진다. 참여자들은 사전 예약 후 혈압·혈당, 혈중지질과 같은 만성질환 관련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영양·운동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참여자는 유선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여자들은 이론 교육을 통해서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해 배운다. 또 혈압·혈당에 측정방법 및 밥상 차림 구성하기, 건강 스트레칭 등의 실습 교육을 비대면으로 받는다.

교육 및 상담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고혈압), 목요일(당뇨병)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보건소는 교육 종료 후 수료자에게 고혈압·당뇨병 홍보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정원은 매달 각 강의당 10명 내외로 상시 모집하며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움에 따라 컴퓨터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zoom)으로 진행된다.

이종원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심뇌혈관 선행 질환 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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