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콜롬비아 등 17개 국 에너지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초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작된 이번 교육은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에너지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석유관리원이 지난 2017년부터 몽골과 페루 등 개발도상국가와 기술협력각서(MOU)를 체결한 뒤 석유제품의 품질·유통관리에 관한 기술지원 및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음에도 불구,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해외활동의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대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국내에 체류하는 해외에너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 ▶한국의 석유산업 현황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 정책 및 기술 ▶특수검사장비 시연 등으로 진행한다.

손주석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형 에너지관리 선진기술이 해외로 공유돼 각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한국의 에너지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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