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의정부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이 고령 농업인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함께나눔 봉사단 10여 명은 민락동 소재 농촌현장을 찾아 콩 농사 밭 정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해당 농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기농협에서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농촌일손돕기 60릴레이 챌린지’의 일환이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함께나눔 봉사단이 농번기 4개월(5~6월·9~10월)간 매월 60회 이상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의정부농협 김명수 조합장은 "농업인에게 봉사하는 경기농협 임직원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전했다.

이시용 농협의정부시지부장은 "더운 날씨에도 일손돕기에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등과 적극 협의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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