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주로드’에 참여한 청소년들.
인천시교육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기 위한 인천민주로드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민주로드는 (사)인천민주화운동센터(센터장 오경종)와 함께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직접 찍은 사진과 자료로 제작된 워크북을 활용해 운영된다.

올해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야외에서 운영되며 답사를 희망하는 학교 9개 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1987년 6월 항쟁 중심지인 답동성당, 5·3 인천민주항쟁터인 옛 시민회관, 그리고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담은 노동자상과 평화의 소년상이 있는 부평공원을 답사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나고 자란 인천의 다양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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