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EY 주최 시상식에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제공>
1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EY 주최 시상식에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제공>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았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상식에서 서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특히 이 상은 전 세계에서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기에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EY 최우수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최고 영예상인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의 수상자가 배출된 사례는 서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서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서 명예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대한민국 기업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명예로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응원과 힘이 될 것 같아 모두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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