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담임교사 57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해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사의 학생 자해 예방 및 긴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김수진 교수가 ▶아동 청소년 자해 원인 및 유형 ▶긴급 위기개입 방안 ▶학부모 상담 및 유관기관 연계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패널로 참가한 부개여자중학교 조소영 교사는 "막연하고 불안하기만 했던 자해라는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연수를 통해 자해 학생의 심리 상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자해하는 학생을 만나게 되었을 때 좀 더 전문가적인 자세로 상담에 임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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