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서울대, 한국외국어대와 함께 WURI 혁신대학 2021 글로벌 랭킹에서 전 세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인천대에 따르면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네덜란드 한자대학동맹(HLU),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산하의 유엔훈련연구소(UNITAR),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혁신대학 2021 랭킹(WURI 2021 Ranking)’이 발표됐다.

한국과 스위스에서 동시에 열린 WURI 랭킹 공식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톱 50위 안에 국내 대학은 서울대(16위), 인천대(26위), 한국외국어대(47위)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천대는 지난해(35위)보다 순위가 9계단 상승했다.

미국 MIT공대가 혁신대학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스탠포드대, 미네르바스쿨이 2, 3위에 올랐다.

WURI 랭킹은 글로벌 톱 100 대학 순위와 산업 적용, 기업가 정신, 윤리가치,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 위기관리 등 5개 부문별 글로벌 50위 순위로 구분해 6가지 랭킹을 동시에 발표한다.

특히 올해 ‘위기관리’ 분야는 코로나19 및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혁신기술을 비롯한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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