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5일 인천대학교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남춘 시장과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참여를 통한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회용품·자원낭비·음식물쓰레기 없는 ‘3무(無) 친환경 자원순환 캠퍼스 조성’ ▶교수, 학생, 직원, 입점업체 등 인천대 구성원 대상 교육 및 홍보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61개 공공기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비롯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학생 및 일반인 대상 친환경 자원순환 교육, 시민참여 이벤트 ‘줄여쓰! 학교대항전’·‘플렉쓰 제로’·‘페트박스 챌린지’등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인천대가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센터는 인천대 산학클러스터관에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며, 국비 70억 원과 민간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등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시의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참여를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인천대가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구심점이 되어 지역 국립대로서 받고 있는 시민의 관심에 부응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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