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2021 남양주-파주-포천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통해 39건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수출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남양주시 4개사, 파주시 5개사, 포천시 2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개최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 탄자니아(다레살람)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39건(요하네스버그 20건, 다레살람 19건)의 상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중 안전체험장비를 생산하는 남양주시 소재 ㈜영우산업은 탄자니아 다레살람 지역의 건설관련기업인 S사와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탄자니아와 우간다의 석유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상담에 참여한 아프리카 바이어들은 한국산 제품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을 드러냈으며, 최근 한류로 인한 한국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제품 발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과원은 사후관리차원에서 상담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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